서울여대, 미얀마 지진 피해 유학생에 긴급 구호 장학금
1인당 100만원
"희망 잃지 않고 학업 이어가길"

서울여대가 미얀마 지진 피해 유학생 지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진=서울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여대 국제교류단은 지진 발생 직후 교내 미얀마 유학생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미얀마 출신 학부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이윤선 총장은 학생들의 피해 상황을 경청하고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해 학업과 생활에 대한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여대는 간담회 이후 피해를 입은 미얀마 유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1인당 100만원의 긴급 구호 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학업 지속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승희 서울여대 국제교류단장은 "유학생들도 우리 대학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예기치 못한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영상학부 1학년 퓨진웨이 학생은 "가족들의 지진 피해 소식을 듣고 타국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컸다"며 "서울여대에서 먼저 연락을 주며 따뜻하게 위로해 주고 도와줘서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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