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감사합니다"…삼육대 한국어학당 카네이션 전달식
한국어학당 봄 학기 종강식, 스승의 날(15일) 진행돼
15개국 92명 수료
외국인 유학생, 강사에게 카네이션 전달

외국인 유학생이 강사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삼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료생 대표들은 준비한 카네이션을 강사들에게 달아주며 감사를 표했다.
삼육대 한국어학당은 이날 종강식을 열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학기 수료생은 중국, 브라질,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 15개국 출신 92명으로 구성됐다.
미얀마 출신 퓨퓨 아웅 학생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며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스승의 날 문화는 대부분의 외국 학생에게는 낯선 경험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생님께 꽃을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직접 표현하는 한국 문화가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국어학당 이승연 센터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스승의 날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한 학생들과 헌신해 주신 강사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한국어학당은 세계 각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학기는 오는 4일 개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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