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가고 장미 온다…영등포구, '장미마을 축제' 개최
17일 도림유수지 일대 열려
주민이 기획하고 만든 축제
![[서울=뉴시스]지난해 도림동 장미마을 축제에서 주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오른쪽).](https://image.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01843381_web.jpg?rnd=20250515145632)
[서울=뉴시스]지난해 도림동 장미마을 축제에서 주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오른쪽).
축제가 개최되는 도림유수지는 매년 5월이 되면, 장미 덩굴이 유수지 일대를 감싸듯 만개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한다. 하이라이트는 개그맨 오정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동네방네 노래자랑'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다.
행사장 입구에는 장미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이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플리마켓이 운영돼 의류, 디저트, 액세서리 등 소품과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예교실에서는 가훈 써주기도 진행한다.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무대 등 시설물, 안전시설, 청결·위생 상태 등 축제 전반을 살핀다. 또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인력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질서 유지, 방문객 편의를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미마을 축제는 주민이 직접 장미를 가꾸며 기획한 뜻깊은 행사"라며 "주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지속 가능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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