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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에 '온실가스 감축' 의견 듣는다…환경부, 내일 간담회

등록 2025.05.15 12:00:00수정 2025.05.15 14: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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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 미래세대 간담회 개최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구의 날인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에서 불교환경연대 회원들이 지구의 날 맞이 환경 보호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5.04.2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구의 날인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에서 불교환경연대 회원들이 지구의 날 맞이 환경 보호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5.04.22. hwang@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205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경로 수립 과정에서 미래세대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환경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기후미래포럼 : 미래세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31~2049년 장기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8월 헌법재판소는 청소년 등 200여명이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2031~2049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탄소중립기본법은 헌법에 어긋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장기 감축경로와 입법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49명이 참여하는 기후미래포럼을 발족하고 현재까지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후미래포럼의 청년위원을 비롯해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초중고 학생 및 고교 교사 17명, 환경부 및 한국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한다. 간담회에서 이들은 기후정책과 장기 감축경로 수립 방향 등을 주제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초등학생, 태양광 사업자 관계자 등 시민 440명은 2038년까지의 국가 전력수급 방향을 담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취지의 헌법소원을 청구한다. 이들은 현재의 전기본 계획으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없고, 헌법에 명시된 환경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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