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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카카오 메이커스' 통해 종이팩 수거신청 가능

등록 2025.05.15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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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카카오·CJ 대한통운 등과 업무협약

종이팩 재활용률 2019년 20%→2023년 13%


[세종=뉴시스] 버려진 종이팩들.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버려진 종이팩들.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19일부터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종이팩 수거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15일 카카오, CJ대한통운, 매일유업, 한솔제지와 대전 대덕구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우유 등을 먹고 남은 종이팩은 일반 종이류와 섞어서 버리면 상대적으로 질이 낮은 종이로 재활용되지만, 전용 수거함 등에 따로 모아 분리배출하면 화장지나 포장박스처럼 고품질 종이로 재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종이팩 회수·재활용률을 보면 2019년 19.9%에서 2023년 13.0%로 낮아지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메신저 플랫폼을 활용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을 쉽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카카오는 19일부터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종이팩 수거를 신청받고, CJ대한통운이 이를 회수한다.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 종이로 재활용한다.

종이팩 배출이 쉽도록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보다 편리하게 종이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 외에도 커피 가맹점 등 종이팩 다량 배출처에 대한 회수체계를 마련하고,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종이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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