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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설립 '아시아물위원회', UN 공인기관 지위 획득

등록 2025.05.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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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물 분야 협력 기구로서 영향력 강화" 기대

[서울=뉴시스] 2023년 7월 6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 글로벌 교육연구센터에서 열린 제4차 아시아물위원회 정기총회 개회식 모습. (사진=환경부 제공) 2023.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년 7월 6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 글로벌 교육연구센터에서 열린 제4차 아시아물위원회 정기총회 개회식 모습. (사진=환경부 제공) 2023.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환경부는 아시아 최대 물 협력 기구인 아시아물위원회가 지난 14일자로 유엔환경계획(UNEP)의 '물분야' 공인기관 지위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물위원회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도해 2016년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현재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26개국의 정부와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 등 176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물위원회는 기후 적응력이 부족한 아시아 국가에 홍수·가뭄 대응을 위한 물 관리 시스템 및 안전한 상하수도 기반시설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사업을 주요 업무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인기관 지위 획득은 그간 아시아물위원회가 개도국에 기후위험 취약성을 분석하고, 재해 위험관리 기반시설 구축에 도움을 주는 등의 성과가 인정받은 것으로 환경부는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아시아물위원회는 유엔환경총회 등 환경 의제 관련 UN 회의에 공식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유엔환경계획과 공동 사업 협력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결과는 아시아물위원회가 물 분야 협력 기구로서 역량과 영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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