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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선후보 경호 강화…저격용 총기 관측장비 투입

등록 2025.05.14 14:19:57수정 2025.05.14 1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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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후보자별 전담 경호 요원 추가 투입

'만일사태 대비' 폭발물처리반도 현장 배치

기습적 집회·시위 대비 위해 기동대 운용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를 20일 앞둔 14일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 각 당 후보들의 현수막이 붙어 있다. 2025.05.14.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를 20일 앞둔 14일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 각 당 후보들의 현수막이 붙어 있다. 2025.05.14. 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를 현장에 배치하고 후보자별 전담 경호 요원을 추가 투입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테러 예방을 위해 행사장별로 경찰특공대를 배치해 폭발물 탐지견을 이용해 안전검측을 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폭발물처리반도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한 테러에도 대비하기 위해 전파탐지기와 전파방해 장비인 재밍건 등 특수 장비를 운용 중이다. 후보자가 참석하는 유세장 인근의 건물과 옥상, 주요 이동로에는 경찰을 집중 배치해 신변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유세장 주변의 혼잡 완화와 질서 유지, 교통 안전관리, 불법행위자 즉시 검거 등을 위해 담당 경찰서의 전 기능이 총력 대응 중이다. 기습적인 집회·시위에 대비하기 위해 기동대도 운용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회적 갈등 심화, 테러 위협 증가 등에 따라 지난 대선보다 대선 후보자 전담 경호 인력을 기존보다 증가해 배치한 바 있다. 지난 12일에는 전국 시·도청에 대선후보자 경호 강화 지시 공문을 하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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