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방치된 자전거 115대…수리 거쳐 저소득층 준다
정부대전청사, 대구서구지역자활센터에 방치 자전거 기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3년 12월 12일 서울의 한 대로변에 방치 자전거와 사용 중인 자전거가 뒤섞여 세워져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2023.12.12. mangusta@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3/12/12/NISI20231212_0020159936_web.jpg?rnd=2023121213523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3년 12월 12일 서울의 한 대로변에 방치 자전거와 사용 중인 자전거가 뒤섞여 세워져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2023.12.12. mangusta@newsis.com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는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유일한 자전거 관련 자활기업 '행복자전거 협동조합'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기업에서는 방치된 폐자전거를 부품 교체 등을 통해 재생 자전거로 만들고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저소득층 가정 및 취약 계층의 자립을 돕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자전거는 협동조합에서 수리·정비 후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다시 기증할 예정이다. 일부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수리하고 남은 고철 등의 매각 수익은 자활 기업의 자립 기반 마련에 활용된다.
한편, 정부대전청사는 인사 발령에 따른 거주지 이동 등의 사유로 매년 50여대의 자전거가 소유주를 찾지 못하고 있어 방치된 자전거가 일정량(100여대) 수거되면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에 기증하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방치 자전거 수거 안내' 공고 후 1개월 이상 소유주가 찾아가지 않는 자전거를 별도로 보관하며, 2021년에는 방치 자전거 60대를 기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