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신경림 시인 유고시집 출간 및 추모 1주기 문학제 개최
5월 15일 오후 6시
동국대 중앙도서관 내 전순표 세미나실
회고와 추모의 시간

동국대가 신경림 시인 유고 시집 출간을 기념해 추모 1주기 문학제를 개최한다. (사진=동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에는 문학평론가 겸 시인인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김금용 시인, 문효치 시인, 도종환 시인 등 문단 내 저명한 시인과 동국대 출신 후배 시인들이 참석한다. 유족 대표로는 신 시인의 아들 신병규 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고인의 과거 인터뷰 장면과 아르코 예술기록원에서 자료로 제작한 구술사 채록 장면, 그리고 고인이 병상에서 생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 상영 이후에는 다양한 사진 감상과 더불어 참여 시인들의 추모시, 애송시 낭송과 고인에 대한 회고담을 청중에게 들려주는 시간도 이어진다.
행사 관계자는 "시인의 담백하면서도 소박한 평소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영상들과 사진 등을 통해 시인에 대한 회고와 추모가 깊어지는 인상적인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이번에 발간된 유고 시집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창작과비평사)와 '농무' 특별판 50부가 참가자에게 증정된다. 또한 동국문학인회에서 발간한 추모 걸개 시집 '살아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쏠트라인)가 현장 판매된다.
한편 동국대 문과대학장 김춘식 문학평론가는 "유족과 상의해 신경림 시인의 유품 전시회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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