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에 10만원"…잠실 '메타몽 카드' 행사, 되팔이도 쏟아져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 행사장 (사진=X·옛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4월 25일부터 시작돼 오는 18일까지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석촌호수 등 잠실 일대에서 열리는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 행사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이 행사의 주인공은 포켓몬 '메타몽'이다. 캐릭터 메타몽은 다른 포켓몬으로 변신하는 능력을 살려, 피카츄와 라프라스의 모습으로 둔갑한 대형 아트벌룬으로 전시됐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5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포켓몬 타운 2025 with LOTTE', 라프라스&피카츄 대형 풍선이 전시돼있다. 포켓몬코리아는 25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 몰 및 월드파크 일대에서 포켓몬 타운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포켓몬코리아의 '메타몽 프로젝트'와 연계해 포켓몬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복합 이벤트다. 2025.04.25. mangusta@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4/25/NISI20250425_0020786105_web.jpg?rnd=20250425154634)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5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포켓몬 타운 2025 with LOTTE', 라프라스&피카츄 대형 풍선이 전시돼있다.
포켓몬코리아는 25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 몰 및 월드파크 일대에서 포켓몬 타운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포켓몬코리아의 '메타몽 프로젝트'와 연계해 포켓몬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복합 이벤트다. 2025.04.25. mangusta@newsis.com
해당 카드는 원래 행사장에서 신분증과 롯데온 계정을 확인한 후 1인당 1장씩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 국내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장당 최대 10만원의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
해당 카드는 국내에서만 한정 배포되므로 희소성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메타몽 프로모 카드' 중고 거래 현황. (사진=번개장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서 풀린 '한정판 굿즈'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리셀러들이 편법으로 제품을 싹쓸이하는 바람에 평범한 포켓몬 팬들과 일반 참가자들이 행사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업자들이 박스 단위로 털어간다. 인당 수량 제한을 둬라", "중국인이 1등으로 행사에 들어가서 한가득 담아가더라", "중국인들 입장 금지 좀 시켜달라" 등 민원이 빗발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pun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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