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5월부터 고덕천·도서관 등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고덕천 물멍자리·강동숲속도서관 등서 실시
구립 예술단 공연과 인문학 강연…연중 8회
![[서울=뉴시스] 강동숲속도서관 외부 전경. 2025.04.22 (사진 제공=강동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1824034_web.jpg?rnd=20250422110058)
[서울=뉴시스] 강동숲속도서관 외부 전경. 2025.04.22 (사진 제공=강동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 강동구가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5월을 시작으로 '2025년 찾아가는 문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첫 번째 공연은 15일 오후 7시, 서울시 수변 활력 거점으로 선정된 고덕천의 '물멍자리'에서 펼쳐진다. 해당 장소는 수변 테라스, 미디어 파사드 등이 설치된 문화 휴식 공간이다.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날 무대에는 '강동구립 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을 시작으로 퓨전국악밴드 '라온아트'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 선율을 선보인다. '문재즈밴드' 재즈 공연이 이어진다.
두 번째 공연은 22일 오후 2시 '강동숲속도서관'에서 열린다. 명일근린공원 안에 위치한 해당 도서관은 자연 속 휴식과 과학 테마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날 '구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 연주와 함께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인 최승필 작가의 독서교육 강연이 마련됐다. 강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강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찾아가는 문화콘서트'는 올해 총 8회로 운영된다. 구립 예술단 공연을 비롯해 인문학 강연, 야외 영화상영회 등 콘텐츠를 강동구 내 공원, 도서관, 복지관 등 생활 속 공간에서 선보인다. 구는 문화 소외 없이 모든 구민이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선영 문화예술과장은 "해당 콘서트는 공간의 제약 없이 구민 누구나 문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찾아가 문화가 일상에 스며드는 계기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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