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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3000개 돌파…개인정보 지킨다

등록 2025.05.14 1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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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 실시

하드디스크, USB, 핸드폰 등 완전파기

발생한 폐기물은 금속 자원으로 재활용

[서울=뉴시스]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2025.05.14 (사진 제공=성동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2025.05.14 (사진 제공=성동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최근 대형 통신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가 운영하는 '디지털 저장 매체 파기 서비스'를 통한 파기 매체 물량이 총 3000개를 돌파했다.

구는 2022년 2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저장 매체를 무료로 안전하게 파기해 주는 '디지털 저장 매체 파기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까지 파기 물량이 누적 3000건을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하드디스크, 핸드폰, 외장 하드, USB 등 개인 정보가 포함된 디지털 저장 매체를 물리적으로 완전 파기해 복구 불가능하도록 처리된다. 또 저장 매체 파기로 발생한 폐기물은 서울 도시금속회수센터로 인계해 금속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성동구민, 관내 소상공인,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신속 예약으로 사전 신청한 후 정보통신과(성동구청 4층)를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해당 부서를 방문하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구는 '개인정보 문서 파쇄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동주민센터마다 문서 세단기를 설치해 필요한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각종 서류를 손쉽게 파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23년 5월 전국 최초로 '성동구 개인정보 보호 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피해 예방 및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디지털 시대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 저장 매체 파기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저장 매체 3000개 이상 파기했다"라며 "앞으로도 정보 유출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일상 속 개인 정보 보호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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