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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직업훈련 받은 우즈벡 청년들, 국내 제조업 현장 투입

등록 2025.05.14 14:00:00수정 2025.05.14 15: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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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사마르칸트에 훈련센터 설립

현지서 교육 받고 폴리텍대 학위과정 연계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기술훈련원 전경(사진 =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2025.05.14. innovatio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기술훈련원 전경(사진 =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2025.05.14. innovatio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직업기술교육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양성된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은 국내 제조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14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에 따르면 폴리텍대학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기술훈련원(한국정부 원조로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직업기술훈련원) 내 공동기술교육훈련센터를 설립했다.

한국형 직업기술교육을 통한 고숙련 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사마르칸트 직업기술훈련원이 시설과 장비 등을 제공하고 폴리텍대학은 교과과정과 교재 개발, 교수진 역량 강화 등 교육프로그램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동기술교육훈련센터는 ▲기술인력 양성 ▲현지 교육기관의 교육역량 강화 ▲국제기술교류 거점 기능 수행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1년간 현지에서 한국어 및 기초 기술교육을 받은 뒤 2년간 폴리텍대학의 학위과정을 밟을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해당 과정을 마친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을 국내 제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로 양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사마르칸트 직업기술훈련원에서 공동기술교육훈련센터 현판식이 개최됐다.

현판식엔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 사마르칸트 직업기술훈련원장, 사마르칸트 고용지청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수 이사장은 "공동기술교육훈련센터는 한국형 직업기술교육 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제조업 인력난 등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 숙련 기술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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