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부터 퍼스널컬러까지…취업지원 '청년카페' 88곳으로 확대

고용부·지자체 협업해 운영

63개소에서 88개소로 확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을 찾은 한 청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6.24. [e-mail]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청년 취업지원을 위한 공간인 '청년카페'가 올해 88개소로 확대된다. 이곳에선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퍼스널 컬러 진단까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청년카페는 고용부와 지자체 협업으로 지난해 63개소에서 올해 88개소로 확대됐다.

청년카페는 15세부터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래 청년과 취업 고민을 나누거나 자기소개서 작성, 스피치 특강,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여러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스터디룸 이용이 가능하며 청년 일자리 정책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청년카페 운영 첫해인 지난해엔 4만60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94.1%가 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올해부턴 '부모교실'도 운영된다. 청년 구직자들의 부모가 청년세대의 일자리 고충을 이해하고 최근 취업 트렌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지방에선 수도권에 비해 취업정보를 얻거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해 취업준비가 더 어렵다"며 "청년카페가 취업진로 고민을 넘어 지역 청년 교류의 중심 공간이 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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