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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 교육 표준교재 첫 발간

등록 2025.05.14 09:20:55수정 2025.05.14 10: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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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현장사례 등 총 3권으로 구성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nowest@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nowest@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질병관리청은 한국역학회와 함께 전문적인 역학조사관 양성을 위한 교육 표준교재를 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염병 환자 등의 발생 규모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추적하는 등 역학조사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도에 공중보건의사를 중심으로 제1기 역학조사관 20명을 선발하고 감염병과 역학 등에 관한 교육을 시작했다. 현재 역학조사관 250여명이 전국에 활동하고 있으며, 역학조사관이 되기 위한 교육·훈련 과정에 있는 수습역학조사관도 약 300명 가량 있다.

 질병청은 2000년부터 역학조사관 양성에 3주 과정의 역학조사관 기본교육 등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체계적 교육을 위해 작년부터 한국역학회와 표준교재 개발에 나섰고 올해 이를 완료했다.

표준교재는 1권 '역학 입문 과정', 2권 '역학 역량강화 과정', 3권 '역학조사 사례 실무과정' 등 총 3권으로 구성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표준교재를 통해 역학조사에 필요한 전문적인 이론과 방법에서 다양한 현장사례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우리나라 역학조사관의 전문성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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