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2024 교토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인더스트리얼디자인 전공

디지털 디톡스 조명 스위치 작품 'Detoxwitch'

명지대 디자인학부 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 재학생들이 '2024 교토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학생 부문에서 수상했다. 사진은 출품작 'Detoxwitch'. (사진=명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명지대 디자인학부 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 재학생들이 '2024 교토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Kyoto Global Design Award, KGDA)' 학생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토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KGDA)는 전 세계의 우수한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2019년에 설립된 국제 디자인 대회다. 대회는 ▲부동산 ▲환경 ▲레스토랑·호텔·바 ▲트렌드(패션) ▲비주얼 ▲산업 ▲이론 등 7개 분야별로 출품작을 모집한다.

명지대 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 박명건(20학번), 허유정(21학번) 학생은 산업 디자인 분야에 디지털 디톡스 조명 스위치 디자인 작품인 'Detoxwitch'를 출품해 학생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Detoxwitch'는 스위치 형태로 된 스마트폰 잠금장치다. 이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주변 환경을 '디톡스 모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작품은 조명 스위치를 모티프로 활용해 사용자 스스로 스마트 기기 사용을 자각하고, 환경의 흐름을 바꾸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학생은 작품의 구상 동기에 대해 "간단한 동작만으로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조명 스위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작품은 명지대 디자인학부 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 3학년 수업인 '어드밴스드디자인'에서 이성훈 교수의 지도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편 명지대 디자인학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대학의 디자인 교육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험적이고 사회적 가치를 담은 디자인 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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