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카페서 3시간 동안 키스에 손장난까지…신고되나요?"
![[서울=뉴시스] 커플의 지나친 애정행각을 목격한 무인카페 사장이 경찰 신고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2025.05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01841171_web.jpg?rnd=20250513153808)
[서울=뉴시스] 커플의 지나친 애정행각을 목격한 무인카페 사장이 경찰 신고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2025.05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커플의 지나친 애정행각을 목격한 무인카페 사장이 경찰 신고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커플 진상 대처 방법 알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무인 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9시쯤에 학생 커플이 오더니 아이패드를 같이 보는데 처음엔 볼을 밀착하고 서로 안으면서 봤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처음엔 별 생각이 안 들었다던 A씨는 몇 시간 뒤 폐쇄회로(CC)TV를 통해 커플의 과격해진 스킨십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A씨는 "뽀뽀는 기본으로 30번 정도 하고 남자가 키스하며 여자 가슴을 주물렀다. 2~3번 반복하며 3시간 정도 있다가 나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이어 "저희 매장에 커플도 많이 찾아오지만, 이 정도로 선을 넘은 커플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매장에 해당 커플 외 다른 손님은 없었다고 한다.
이후 A씨는 지난 일주일 동안의 CCTV 영상을 돌려봤는데, 이 커플의 선 넘은 애정행각은 앞서서도 몇 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CCTV 영상 정리해서 공연음란죄로 신고하고 싶은데 신고해도 죄가 적용되나요?"라고 질문했다.
이 게시글에는 "이런 경우에는 인물 특정 안되게 사진 출력해서 멘트 달고 출력하면 효과적" "무인이라 그러는 것 같은데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게 좋은 것 같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yj23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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