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 맞아?…이길여 가천대 총장, 정정한 근황에 "뱀파이어냐"
![[서울=뉴시스] 2025 가천대학교 홍보 동영상 속 이길여 총장. (출처=가천대 유튜브)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01841025_web.jpg?rnd=20250513141715)
[서울=뉴시스] 2025 가천대학교 홍보 동영상 속 이길여 총장. (출처=가천대 유튜브)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93세 나이에도 여전히 정정한 모습으로 등장한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근황이 온라인에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지난달 14일 가천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홍보 영상 속 이 총장의 모습이 재조명됐다.
영상에서 이 총장은 "우리가 살아갈 인공지능과 플랫폼 시대는 문턱도 울타리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학생들 앞선 기업들은 기회가 넘치는 플랫폼 대학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가천대학교가 그중 최고의 플랫폼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학생들과 마주 앉아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담겼다. 윤기 나는 피부, 풍성한 머리숱, 또렷한 눈빛, 바른 자세 등 이 총장의 노익장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뱀파이어냐" "저 정도는 관리받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타고난 것" "신체나이 50~60대 같다"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1932년생인 이 총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58년 인천에 산부인과를 개원했다. 1978년에는 국내 여의사 최초로 의료법인 인천 길병원을 설립했고, 현재는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공익 재단 가천길재단을 이끌고 있다.
그는 꾸준한 동안 관리로도 유명하다.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그는 하루 1.5ℓ 이상의 물을 마시고, 커피 대신 차를 즐기며, 실내에는 항상 가습기를 틀어놓는다고 밝혔다. 술·담배는 하지 않으며,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10여 년 전부터는 길병원 피부과에서 정기적으로 레이저 시술도 받고 있다고 한다.
이 총장은 지난 2023년 91세에도 '동안'으로 주목받았다. 가천대 한마음 페스티벌 워터축제에 깜짝 등장한 그는 싸이의 무대를 앞두고 "우리는 가천스타일"을 외치며 직접 강남스타일 말춤을 선보여 학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서울=뉴시스] 2025 가천대학교 홍보 동영상 속 이길여 총장. (출처=가천대 유튜브)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01841028_web.jpg?rnd=2025051314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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