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뉴리 바이올리니스트, 독일 마인츠국립오케스트라 악장 임명
건국대 음악교육과 졸업

정뉴리 바이올리니스트가 오는 9월 1일부터 독일 마인츠국립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임명된다. (사진=건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인츠국립오케스트라는 독일 라인란트팔츠(Rheinland-Pfalz)주의 주도인 마인츠에 위치한 마인츠국립극장에 상주하는 오케스트라다.
16세기 초에 설립됐으며 모차르트가 자신의 곡을 연주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정 바이올리니스트는 건국대 재학 당시 음악저널 콩쿠르 1위,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1위에 입상한 바 있다.
졸업 이후에는 아우구스부르크 음대에서 석사를, 마인츠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취득했다.
또한 정 바이올리니스트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Salzburg festival), 대관령 페스티벌 등에 참여했다. 특히 Mainzer Virtuosi 페스티벌에서는 솔리스트로 활약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는 뮌헨방송 교향악단에서 활동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정뉴리 동문의 이번 임명은 한국 출신 연주자가 유럽의 전통 있는 오케스트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 사례"라며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은 제1바이올린 파트의 리더로서 연주 전 오케스트라의 조율을 주도하고 전체 현악 파트의 일관된 음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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