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고용장관회의 공동성명 채택…"직장내괴롭힘 개선·근로환경 유연화"
제주서 본회의 열고 공동성명 합의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12일 오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용노동 장관회의에서 주요국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에서 APEC 고용노동 장관회의가 열린 건 1997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28년 만이다. APEC 고용노동 장관회의는 2014년 베트남 회의 이후 중단됐다가 회원국들의 합의로 11년 만에 열렸다. 2025.05.12. woo1223@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20805873_web.jpg?rnd=20250512101007)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12일 오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용노동 장관회의에서 주요국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에서 APEC 고용노동 장관회의가 열린 건 1997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28년 만이다. APEC 고용노동 장관회의는 2014년 베트남 회의 이후 중단됐다가 회원국들의 합의로 11년 만에 열렸다. 2025.05.12. woo1223@newsis.com
또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미래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청년과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 지원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7차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이번 공동성명은 21개 회원 경제체의 미래노동시장 대응을 위한 정책방향 및 의지를 담고 있다.
핵심 주제는 '유연하고 활력 있는 노동시장'과 '미래 일자리 대응'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21개 경제체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유연한 근로 환경 촉진 ▲신기술을 활용해 산업안전보건 기준 개선 및 직장 내 폭력 및 괴롭힘 개선 등을 약속했다.
또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과 지속적 고용 촉진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와 일생활 균형 지원 강화 ▲중장년층의 맞춤형 재교육과 유연 근무제도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채택된 공동성명은 APEC 경제체들의 합의 내용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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