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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전 부작용 설명 들었나요'…심평원, 환자경험평가 계획 공개

등록 2025.05.12 15:39:01수정 2025.05.12 16: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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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영역 26개 문항으로 구성…내년 7월 공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08.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08.28. jhope@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누리집을 통해 '2025년(5차) 환자경험평가 세부시행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평가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질 향상을 위해 2017년 처음 도입해 현재까지 총 4차례 시행됐다.

이번 평가는 설문에 직접 참여하는 환자들이 문항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평가도구는 환자 안전 영역에서 중요한 환자 본인 확인 문항 등을 신설해 총 7개 영역의 26개 문항으로 구성했다.

여기에는 의사 회진 시간 관련 정보 제공, 투약·검사·처치 관련 이유 및 부작용 설명, 통증 및 조절 노력, 질환에 대한 위로와 공감, 깨끗한 환경, 치료 결정 참여 기회 등 문항이 담겼다.

5차 환자경험평가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통한 모바일 웹 조사 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환자라면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번 평가 결과는 내년 7월 공개될 예정이며 국민이 평가 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양기관별 평가 결과를 등급으로 구분해 제공할 계획이다.

박춘선 심평원 평가관리실장은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직접 참여하는 유일한 평가로 올해 8월 이후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는 환자경험평가에 대해 5분 정도 시간을 내 응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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