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정신요양시설 내 자립훈련 프로그램 도입 검토"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 전북 완주 '정심원 '방문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2/09/01/NISI20220901_0001075913_web.jpg?rnd=20220901144847)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정신요양시설 중 유휴공간이 상당한 시설에 자립훈련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전북 완주 정신요양시설 '정심원'을 방문해 시설의 기능전환 방안을 듣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신요양시설은 가족의 보호가 어려운 만성 정신질환자를 요양 및 보호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복귀를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6월 기준 입소자 수는 7726명으로 2015년(1만477명)보다 27.7% 감소하자 정신요양시설 기능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정신요양시설 중 유휴공간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는 시설의 경우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자립훈련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정신요양시설 입소자에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자조 모임, 직업재활을 집중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경제적·사회적 독립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정신건강 정책의 패러다임은 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전환 중"이라며 "정신요양시설이 중증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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