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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의원 찾은 외국인 3만명…복지부, 한의약 해외 진출 지원

등록 2025.05.12 11:34:56수정 2025.05.12 1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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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의료기관 3곳·중국환자 유치 4곳 선정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12일 한의약 해외 진출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해외 진출 의료기관 3개소와 중국 환자 유치 참여 의료기관 4개소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해부터 필리핀, 베트남 등 한의 의료기관의 해외 현지 개원·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으로 진출 국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미국 2개소와 캐나다 1개소 진출 의료기관은 영주권과 침구사 면허, 진출 현황, 시장조사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단계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들 의료기관에는 총 9000만원이 지원되며 개원 법률, 제약·의료기기 수출 인·허가 자문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 국내 한의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3만3000여명으로 전년보다 약 85% 증가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본격화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동남아, 중동 환자 유치 역량이 높은 우수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 지원과 함께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 활성을 강화한다.

또 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 경험이 풍부하고 지리적으로 관광객이 많은 지역의 의료기관 4곳을 신규로 선정해 중국 환자 유치에 나선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전문 유치기관을 통해 한방 의료+관광, 중국 현지 프로모션, 중화권 바이오 초청 팸투어, 원스톱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영훈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올해부터 민·관·산·학·연이 참여하는 한의약 세계화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환자 유치와 해외 진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유치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한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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