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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높아진 산불 위험…행안부, 전문가 등과 토론회

등록 2025.05.1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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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산림청·전문가 등 참석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서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3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서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30. lmy@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행정안전부는 12일 산불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산불 대응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에서 발생한 초고속·초대형 산불 사례를 되짚어보고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초고속 산불 양상을 실시간 탐지·예측해 대응하는 체계를 포함한 산불 통합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봄철 강수량 감소와 강풍 증가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기상 특성에 맞는 산불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림청은 장비와 인력 확충 방안을, 소방청은 인명 및 시설 보호 방안을 제시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주민대피체계 개선 방안을, 경상북도는 지역 산불 현황과 대피 사례를 공유했다.

이규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회장은 산불 진화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한 법제화를 강조했고, 고기연 한국산불학회 회장은 대형산불에 대한 선제적 위험관리 방향을, 김성용 국립경국대 교수는 숲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초고속·초대형 산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산불 재난관리 선진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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