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특화' 부산 재난안전시설 선정…정부, 3년간 140억 지원
행안부,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사업' 공모 결과
![[양주=뉴시스]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해 7월 18일 오전 2시 26분께 경기 양주시 백석읍 가산리에서 산사태로 인해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을 덮쳤다. 이 사고로 이재민 2명이 발생했다.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7.18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4/07/18/NISI20240718_0001605937_web.jpg?rnd=20240718105856)
[양주=뉴시스]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해 7월 18일 오전 2시 26분께 경기 양주시 백석읍 가산리에서 산사태로 인해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을 덮쳤다. 이 사고로 이재민 2명이 발생했다.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7.18 photo@newsis.com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재난안전산업 효율을 높이고, 재난안전 분야 사업자를 유치하거나 육성하기 위한 시설이다.
2023년 전북 군산 '침수 특화시설', 지난해 경남 양산 '지진 특화시설' 및 충남 홍성 '화재 특화시설'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급경사지·산사태 특화 진흥시설은 사면 재해 저감을 위한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을 성능 시험·평가하는 기반 시설로 기능하게 된다.
부산시의 전략 산업과 연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기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행안부는 진흥시설 조성을 위해 부산시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1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사업추진 실태를 면밀히 관리하고, 진흥시설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력 방안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진흥시설 조성이 재난안전기술 선진화와 핵심기업 집적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1725개 전문 일자리 창출을 포함해 약 2164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이 국민 안전을 지키는 기술·제품 보급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시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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