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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직원 텀블러 비치율 95%…일회용품 줄이기 확산

등록 2025.05.11 10:56:21수정 2025.05.11 1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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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축제·행사 다회용기 13만개 이상 사용

[서울=뉴시스] 관악구 청사 내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2025.05.11. (사진=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관악구 청사 내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2025.05.11. (사진=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 민간까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추진하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친환경 문화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구청 청사를 중심으로 '일회용품 사용 및 반입 금지'를 추진하기 위해 일일 안내 방송과 정기 교육으로 전 직원 참여를 유도했다.

구는 ▲청사 각 층 화장실에 텀블러 세척기 설치 ▲다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한 친환경 카페 운영 ▲청사 출입구에 1회용 컵 보관대와 안내 배너 비치 등을 실천했다.

현재 관악구 직원 텀블러 비치율은 95%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개최된 관내 축제 등 10개 행사에서 약 13만개 다회용기를 활용했다.

구는 구청 누리소통망(SNS), 누리집 등 온라인 계정을 통해 주민에 실천 방법과 규제 정보를 안내하고 사업장 대상 지침을 별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일회용품 제로 청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회용기 대여 시스템'을 새로 도입해 관내 축제·행사 개최 시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직원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구가 다회용기와 함께 친환경 세척 도구를 제공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사를 시작으로 생활 전반까지 일회용품 줄이기 문화를 지속 확산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 순환을 체감하고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청정 삶터 관악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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