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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군사작전 개시에…인도 관리 "적절히 대응 중"

등록 2025.05.10 12:24:54수정 2025.05.10 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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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측 공식 입장 아직 안 나와

[스리나가르=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인도령 카슈미르의 중심 도시 스리나가르에서 폭발이 발생한 이후 무장한 예비역 군인들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5.05.10

[스리나가르=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인도령 카슈미르의 중심 도시 스리나가르에서 폭발이 발생한 이후 무장한 예비역 군인들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5.05.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파키스탄군이 인도를 상대로 본격적인 군사작전에 착수한 가운데, 인도 측도 이에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인도 당국자는 매튜 챈스 CNN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의 모든 공격에 대해 인도군이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파키스탄군은 인도군이 자국 영토를 공격한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부니얀 마르수스(Bunyan Marsoos)’ 작전을 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작전명은 이슬람 경전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부서지지 않는 벽’을 의미한다고 파키스탄 측은 설명했다.

인도 정부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파키스탄군은 이날 오전 인도 북부 비아스 지역에 위치한 브라모스(BrahMos) 미사일 저장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파탄코트와 우담푸르 공군기지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브라모스 미사일은 인도군이 운용 중인 장거리 초음속 순항 미사일이다.

파키스탄 측은 이번 공습이 ‘눈에는 눈’ 방식의 보복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인도군의 미사일 공격이 개시된 공군기지를 정밀 타격했다는 것이다.

앞서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자국 내 공군기지 3곳이 인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인도가 발사한 대부분의 미사일은 요격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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