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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리, 핵·미사일 관련 '국가통수기구회의' 소집

등록 2025.05.10 11: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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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AP/뉴시스] 파키스탄 군이 인도를 상대로 본격적인 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최고의사결정 회의를 소집했다. 사진은 지난 2월11일 샤리프 총리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5.05.10

[두바이=AP/뉴시스] 파키스탄 군이 인도를 상대로 본격적인 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최고의사결정 회의를 소집했다. 사진은 지난 2월11일 샤리프 총리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5.05.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파키스탄 군이 인도를 상대로 본격적인 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최고의사결정 회의를 소집했다.

10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부는 성명을 통해 "샤리프 총리가 핵 미사일 정책과 관련해 최고 의사결정회의인 국가통수기구(NCA)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어떤 사안이 논의됐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파키스탄군은 이날 자국 영토에 대한 인도군의 공격에 대응해 '부니얀 마르수스(Bunyan Marsoos)'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측은 해당 작전명이 이슬람 경전에서 유래한 것으로, ‘부서지지 않는 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군은 이날 오전 인도 북부 비아스 지역에 있는 '브라모스(BrahMos)' 미사일 저장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파탄코트와 우담푸르 공군기지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브라모스 미사일은 인도군이 보유한 장거리 초음속 순항 미사일이다.

파키스탄군은 '눈에는 눈' 방식의 대응이라며, 인도군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된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자국 공군기지 3곳이 인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인도가 발사한 대부분의 미사일은 요격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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