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대학 총장, 라이즈·글로컬 체계 배운다

교육부,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토론회 개최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월1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25 APEC 교육장관회의 유관기관장 협의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5.01.15. [e-mail]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교육부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소재 부영호텔에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제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성과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한 '라이즈·글로컬대학' 공동 주관의 첫 공개 토론회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를 계기로 APEC 대학 총장 공개 토론회(AULF)와 연계해 개최되며, 국내외 대학 총장, 지자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 전체 주제는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과 글로벌 교육협력 리더십'으로 이틀간 라이즈와 글로컬대학 관련 다섯 개의 분과에서 발제·토론이 진행된다.

또 제주도 라이즈 사업의 대표과제인 '런케이션' 프로그램 체험 현장방문도 마련돼 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17개 지역라이즈센터 및 글로컬대학 성과를 소개하는 부대 전시도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토론회로, 행사에 관한 추가적인 정보는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공개 토론회를 통해 국내외 대학 및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 라이즈·글로컬 추진 성과와 해외 지역혁신 우수모델 등을 공유하고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성과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기존 획일적 고등교육 정책을 혁신하고 대학, 지자체가 함께 기획한 지역 발전계획을 지원하는 공적 투자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국제 공개 토론회가 정례화돼 대한민국의 대학과 지자체가 글로벌 대학들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강력한 통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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