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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박남규 교수, 독일 '훔볼트 연구상' 수상

등록 2025.05.09 15: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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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 선정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활용 3세대 태양전지 개발 공로 인정

성균관대 박남규 교수가 '훔볼트 연구상(Humboldt Research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균관대 박남규 교수가 '훔볼트 연구상(Humboldt Research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성균관대는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박남규 교수가 독일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Alexander von Humboldt Foundation)이 수여하는 '훔볼트 연구상(Humboldt Research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훔볼트 연구상은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전반에서 국제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박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한 3세대 태양전지 개발의 선구자로 해당 소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의 연구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대폭 향상시켜 재생 가능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지난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4년 에니상(Eni Award) 시상식에서 에너지 프론티어 부문 수상자로서 차세대 태양광 기술 연구의 세계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성균관대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종신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이에 박 교수는 정년 제한 없이 연구와 후학 양성에 전념할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 유지범 총장은 "이번 훔볼트 연구상 수상은 세계 과학기술계에서 성균관대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는 성과"라며 "박 교수의 연구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 발전과 글로벌 연구 리더십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훔볼트 연구상 공식 시상식은 2026년 3월 독일 밤베르크(Bamberg)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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