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과 함께 주거취약계층 가구 '맞춤형 집수리' 지원
서울시-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단열 및 장판교체 등 내부공사…12개사 12가구 맞춤형 시공
시, 주거취약계층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민관협력 지속 추진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9일 서울시는 9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5.09 gahye_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01838136_web.jpg?rnd=20250509111207)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9일 서울시는 9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5.09 gahye_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시가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민간 기관과 손잡고,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9일 오전 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12개 건설사가 1가구씩 총 12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공사를 지원한다. 참여사는 태풍씨엔디, 청다종합건설, 은린개발, 대신이엔디, 손앤컴퍼니, 관전종합건설, 반석종합건설, 시인건설, 모아이엔씨, 한성프러스종합건설, 예공종합건설, 에이치건설이다.
각 건설사는 가구의 상태에 맞춰 도배, 장판 교체, 단열, 방수 공사 등을 직접 시공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2개 사가 추가돼 총 12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게 된다.
서울시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5월 중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건설사는 6월부터 대상 가구의 현장 실측을 거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 영수증 처리 등을 담당한다.
앞서 서울시는 2022년부터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해 '24년까지 대우건설을 비롯한 7개 기업 참여로 77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시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동참해주신 회원사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터전에 작게나마 희망을 더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건설업계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현훈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저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주거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낀 적이 있다"며 "어려운 가운데 많이 베풀어주신 만큼 (주거 취약계층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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