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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근거 기반 위생해충 관리…포집기로 개체 수 확인

등록 2025.05.09 10: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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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다발지역 중심 이동형 포집기 활용

[서울=뉴시스] 강북구가 이동형 포집기를 설치하고 있다. 2025.05.09.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북구가 이동형 포집기를 설치하고 있다. 2025.05.09.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모기 등 위생 해충에 의한 감염병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부터 '근거 기반 위생해충 관리 서비스'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위생 해충 관련 민원 데이터를 지도화하고 해충 유인 포집기를 통해 발생 분포를 파악한 뒤 유충 서식지 조사와 물리적 해충 방제를 실시한다.

앞서 구는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시범 사업을 벌였다. 소독 의무 대상이 아닌 300세대 미만 공동 주택 37개소 중 참여를 희망한 곳을 대상으로 지하 보일러실과 집수정 주변에 이동형 포집기를 설치해 모기 발생 분포를 조사한 뒤 유충 구제와 분무 소독을 했다.

구는 기존 고정형 포집기 2대 외에 이동형 포집기 10대를 추가 도입했다.

구는 민원 다발생 지역 중심으로 이동형 포집기를 24시간 설치해 모기 개체 수 밀도를 확인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살충제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민원 데이터를 지도화한 '스마트 방제지도'를 구축해 민원 발생 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 여러분께서도 집 주변 웅덩이나 인공 용기 등 모기 서식지를 자율적으로 제거해 위생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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