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예방' 위해 뭉쳤다…대학 동아리 B.B 서포터즈 출범
20개 대학 B.B.서포터즈 위촉장 수여…마약 근절 선서식
마약 중독 위험성·디지털 홍보 전략 관련 전문가 강의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마약 예방활동 동아리 'Be Brave 서포터즈 기 발대식'을 9일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식약처 유튜브 캡처)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1/23/NISI20250123_0001756965_web.jpg?rnd=20250123100432)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마약 예방활동 동아리 'Be Brave 서포터즈 기 발대식'을 9일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식약처 유튜브 캡처)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전국 대학생 200여명이 서울에 모여 마약 예방을 한 목소리로 외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마약 예방활동 동아리 'Be Brave 서포터 1기' 발대식을 9일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B.B.서포터즈는 Be Brave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마약 문제에 있어서는 단호하게 ‘거절할 용기’를 가지고 마약을 멀리하여 건강한 사회를 꿈꾸는 활동가를 지칭한다. 대학생 또래 집단의 마약예방 활동을 장려하고자 식약처에서 위촉 운영한다.
식약처는 최근 20대의 마약사범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난해 불법 마약 연합동아리가 적발되는 등 청년층의 마약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마약예방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Be Brave 서포터즈 운영, 대학생·군인 등 청년층 대상 마약예방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Be Brave 서포터즈는 공모를 통해 올해 마약 예방활동을 진행할 20개 대학교 동아리(대학생 200여명)가 선정됐다. 선정된 동아리는 전문가 특별강의, 대학 축제 홍보부스 운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디지털 홍보, 교내·외 캠페인 등 다양한 마약예방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부 발대식과 2부 특별강연으로 나눠 진행한다. 발대식에서는 지난해 공모전*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마약예방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Be Brave 서포터즈' 자기소개 후 식약처장 명의의 위촉장 수여식과 선서식이 진행된다.
2부 특별강연에서는 '마약의 위험성과 폐해, 대처방안'을 주제로 식약처 인증강사인 이경주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이사와 '디지털 홍보 트랜드와 성공 팁'을 주제로 콘텐츠 기획사 서진원 대표가 강연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우리 일상 속으로 깊게 파고들고 있는 마약을 단호하게 거절할 용기가 필요하다"라며 "대학가에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도록 B.B.서포터즈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마약 예방 활동을 해 주기를 바란다"라도 밝혔다.
이어 "식약처도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마약 중독 예방과 재활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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