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여성들 조심"…바지 지퍼 내린 군복男
![[서울=뉴시스] 한 남성이 신분당선 지하철 안에서 바지 지퍼를 내린 모습이다 (사진=엑스 캡쳐) 2025.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4/20/NISI20250420_0001822381_web.jpg?rnd=20250420163212)
[서울=뉴시스] 한 남성이 신분당선 지하철 안에서 바지 지퍼를 내린 모습이다 (사진=엑스 캡쳐)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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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군복을 입은 남성이 지하철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드러낸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자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9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신분당선 타는 여성분들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지하철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바지 지퍼를 열고 신체를 노출하고 있었다. 영상을 보낸 피해자는 "오늘 신분당선 타는데 군복 입은 남자 군인이 바지 지퍼를 열고 제 앞에 서 있었다.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듯한 행위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놀라 신분당선 민원 번호로 문자를 보냈는데 문자는 안됐다"며 "경찰에 연락해서 공연음란죄로 사건 접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피해자는 "신분당선 매일 이용하는 입장에서 너무 무섭다"라면서 "신분당선 탈 때 여성분들 조심하시라고 글 한 번만 올려달라"고 말했다.
또 "경찰관이 이 경우 지하철 민원으로 신고하지 말고 바로 112에 문자로 열차번호랑 같이 보내는 게 더 빠르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현재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복장 보면 현역 군인은 아닌 것 같다", "병원이나 가라", "피해자 너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ohhh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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