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은 현실이 된다"…KT 키즈랜드, 공모전 그림책 출간

'상상 동물' 주제 어린이 공모전 선정작으로 구성

밀리의 서재 이북 출간, 연말엔 애니메이션 공개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KT는 지니TV 키즈랜드에서 주최한 어린이 작가 공모전 최종 선정작 20편을 엮은 그림책 '상상금지!'를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니TV 키즈랜드는 영유아동 전용 인터넷TV(IPTV) 서비스다. 지난해 '함께 그린 책 2 : 내 친구 상상 동물' 공모전을 실시했다. 입상한 어린이 작가 20명 작품을 모아 2023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 일러스트레이터상을 받은 이경국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제작했다.

'하늘을 나는 호랑이', '무지개 꽃끼리', '불사조 스핑크스' 등 어린이들이 직접 상상해서 그린 동물들이 이 작가 손을 거쳐 하나의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그림책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 출간된 상태다. 오는 17일부터는 밀리의 서재 이북(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KT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이비쥬얼과 함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해 연말 키즈랜드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모전 1차 선정작 50편은 KT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미디어 아트 시리즈 'AI 상상 동물'로 만들어 지난해 10월부터 키즈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병진 KT 콘텐츠사업담당 상무는 "키즈랜드의 주 고객인 아이들의 생각이 궁금해 공모전과 그림책을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한 덕분에 아이들의 상상 세계를 책에 풍성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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