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공급망 충격 상시화 가능성 경고…"고금리 기조 지속될 수도"
"고용·물가에 관한 통화정책 접근 방식 재검토 필요"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3월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 하는 모습. 2025.05.16.](https://image.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00194110_web.jpg?rnd=20250320042411)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3월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 하는 모습. 2025.05.16.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토마스 라우바흐 리서치 콘퍼런스 연설에서 "더 높은 실질 금리는 향후 인플레이션이 2010년대 위기 때보다 변동성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더 빈번하고 잠재적으로 지속할 가능성이 있는 공급망 충격 시기에 접어들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공급망 충격이 상시화될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고용과 물가에 대한 통화정책 접근 방식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2020년 도입한 평균물가목표제(AIT)를 포함한 전략 전반에 관한 재평가에 착수했다.
연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준금리를 거의 제로(0)에 가깝게 유지했다. 2024년 12월 이후 미국 대출금리는 4.25%~4.5% 사이였으며, 최근에는 4.33%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그동안 "공급망 충격"으로 고용 지원과 인플레이션 통제 사이에 균형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발언을 해왔다.
이날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최근 관세가 성장을 둔화하고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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