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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트럼프, 우크라전 종식 원해…외교 외 방법 없어"

등록 2025.05.16 01: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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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국무, 나토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튀르키예 방문

[안탈랴=AP/뉴시스]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2025.5.15.

[안탈랴=AP/뉴시스]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각)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2025.5.1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바란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 협상에 진정이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비공식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튀르키예를 방문한 루비오 국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은 여전히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기를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가져올 어떤 메커니즘도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군사적 해결책은 없다"며 "이 전쟁은 군사적인 방식이 아닌 외교적 해결책을 통해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루비오 장관은 "그(트럼프)는 경제 주체들과 국가들이 무언가를 만들고, 국민에게 기회와 번영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길 원한다. 그는 이런 것들을 방해하는 전쟁, 테러리즘 등 모든 불안정의 원천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에 대해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협상 현장인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가지 않기로 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불참 결정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크렘린궁은 앞서 푸틴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보좌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이스탄불에 파견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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