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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한미 환율 협의 주목…닛케이지수 0.98%↓

등록 2025.05.15 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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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 7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5.05.15.

[도쿄=AP/뉴시스]지난 7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5.05.1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72.62포인트(0.98%) 내린 3만7755.51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48포인트(0.81%) 떨어진 2만4821.1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24.33포인트(0.88%) 밀린 2738.96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에는 차익실현 세력이 유입되며 매도가 확산했다.

특히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강세가 진행된 점도 주가를 끌어내렸다.

한국과 미국 경제 당국이 지난 5일 환율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이 일본에게 달러 강세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는 견해가 부상했다.

게다가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외무상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내주 회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린스트래티지스의 가가와 무쓰미(香川睦)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양 장관이 "환율 동향은 시장이 결정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시장에서 "최근 과열감이 고조됐던 만큼 차익실현 매도의 구실이 되기 쉬웠다"고 분석했다.

이날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수출관련주 도요타, 혼다 등 자동차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각각 3.36%, 3.90%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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