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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기업 '아크릴', 코스닥 입성 준비…"SW 엔비디아 목표"

등록 2025.05.15 09:10:51수정 2025.05.15 09: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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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MLOps 플랫폼 '조나단', 의료특화 AI '나디아', 헬스케어 에이전틱AI 기술 보유

AI 인프라 기업 '아크릴', 코스닥 입성 준비…"SW 엔비디아 목표"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 혁신기업 아크릴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아크릴은 2011년 국내 최초 감성 컴퓨팅 기술을 상용화하며 출발한 이래, 자연어 처리(NLP) 기반 딥러닝 기술에서부터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 및 기계 학습 운영MLOps) 기술까지 폭넓은 AI 인프라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아크릴은 자사의 핵심 경쟁력에 대해 "고가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MLOps 기술력과 이를 통한 비용 효율성 및 기술 경쟁력의 확보에 있다"며 "특히 자체 MLOps 플랫폼 ‘조나단’을 통해 AI 개발과 운영 전주기를 효율화하고 있으며, 의료특화 AI ‘나디아’를 기반으로 국내외 헬스케어 에이전틱(Agentic) AI 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크릴은 최근 3개년 연속으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협력해 PoC(개념검증) 이후 본사업 전환이 가능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및 공공 분야에서 반복적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아크릴은 AI 인프라 기술의 산업 내 확산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헬스케어 기업들과 함께 정부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 및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AI 개발의 필수 요소인 인프라 운영 기술을 자체 솔루션으로 공급해온 아크릴은 '소프트웨어 엔비디아'로 불릴 수 있는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기술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으로 성장한 아크릴이 걸어온 중요한 이정표"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원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헬스케어 분야 에이전틱 AI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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