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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짜리 휴대용 미사일 단 한 발로 160억 러 전투기 격추(영상)

등록 2025.05.15 11:26:26수정 2025.05.15 13: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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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우크라이나 제58 독립기계화보병여단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우크라이나 제58 독립기계화보병여단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휴대용 방공 시스템(MANPADS·맨패즈)으로 160억원 상당의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각)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육군 제58 독립기계화보병여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 병사가 이글라 맨패즈로 러시아 수호이(Su)-25 전투기를 격추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여단은 "적군의 항공기 격추 장면이 제대로 촬영된 것은 드문 사례"라며 "이글라 맨패즈의 정확한 조준 사격을 통해 러시아 Su-25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이는 우리 영웅의 첫 번째 전리품이 아니다"라며 해당 병사가 하루에만 항공기 4대와 이란제 자폭 드론 '사헤드' 두 대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여단은 불필요한 것이 우리 땅 위로 날아다니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사냥감’을 사냥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병사가 하늘을 향해 이글라 맨패즈를 조준한 뒤 미사일 한 발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사일이 연기를 내뿜으며 날아가자, 병사는 재빨리 몸을 낮췄다.

이글라 맨패즈는 러시아가 설계한 휴대용 방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고도에서 비행하는 항공기, 헬리콥터, 무인기 등을 격추하기 위한 무기다.

어깨에 메고 발사하는 견착식 시스템으로, 고폭탄두를 사용한다.

대당 가격은 6만~8만 달러(약 8100만~1억800만원) 수준이다.

맨패즈가 격추한 Su-25는 근접 항공 지원을 위해 설계된 아음속 단좌 쌍발 제트기다.

뛰어난 내구성으로 ‘날아다니는 탱크’라는 별명을 가졌다. 1100만~1200만 달러(약 148억~162억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kdrkf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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