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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미중 통상마찰 완화에도 혼조 마감…다우 0.21%↓ 나스닥 0.72%↑

등록 2025.05.15 05:38:05수정 2025.05.15 06: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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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미중 통상마찰 완화에도 혼조 마감…다우 0.21%↓ 나스닥 0.7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4일(현지시간) 미중 무역전쟁 완화를 기대한 매수가 선행한 다음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9.37 포인트, 0.21% 내려간 4만2051.06으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6.03 포인트, 0.10% 올라간 5892.5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36.72 포인트, 0.72% 상승한 1만9146.81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 정부가 추가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번주 들어 다우존스 지수는 3월 하순 이래 고수준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가 운영지표로 삼은 S&P 500 지수도 2월 말 이래 고가권에 진입했다.

시장에선 장이 과열 기미를 보임에 따라 앞으로 경제 데이터와 관세협상 추이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매도를 불렀다.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으면서 주식이 상대적으로 비싸게 보인 것도 매도를 부추겼다.

미국에선 15일에 4월 소매매출과 생산자 물가지수(PPI) 등 발표를 앞두면서 적극적인 매수를 억제했다.

반도체주 엔비디아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에 인공지능(AI)용 GPU 공급한다고 발표한 게 호재로 작용하면서 4.16%, 자사주 매입을 공표한 반도체주 AMD도 4.68% 급등했다.

대형은행주 골드만삭스가 1.29%, JP 모건 체이스 1.00%, 오락주 월트디즈니 1.40%, 유통체인주 월마트 0.99%, 마이크로소프트 0.85%, 카타르 항공서 대형 수주한 항공기주 보잉 0.64%,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 0.54%, 코카콜라 0.29% 올랐다.

반면 투자판단을 내린 약품주 머크는 4.12%, 바이오주 암젠 3.02% 급락하고 사무용품주 3M 1.90%, 존슨&존슨 1.40%, 셔윈 윌리엄스 1.31%, 유나이티드 헬스 1.08%,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1.06%, 보험주 트래블러스 0.88%,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0.82%,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0.73%, 시스코 시스템스 0.79%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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