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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제동장치 결함으로 미국서 SUV 27만4000대 리콜

등록 2025.05.15 02:43:49수정 2025.05.15 0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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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제동장치 결함으로 미국서 SUV 27만4000대 리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포드 자동차는 브레이크 기능 상실 위험이 있는 SUV 링컨 내비게이터와 엑스퍼디션 27만4000대를 리콜한다고 AP 통신과 abc 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포드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건을 인용해 이들 SUV가 주행 중 제동장치 결함으로 충돌사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무상수리에 나섰다고 전했다.

문건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의 전방 브레이크 라인이 설치를 잘못하면서 엔진 에어클리너 배출관과 접촉할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브레이크액 누출이나 제동 기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전역에 2022~2024년 출시한 엑스퍼디션 22만3315대와 링컨 내비게이터 5만474대를 대상으로 한다.

포드는 무상수리에 나선 SUV 가운데 1%만 관련 결함을 안고 있다고 추산했다.

리콜과 관련한 사고와 인명피해 발생에 관해 포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NHTSA 자료로는 4월17일까지 포드 SUV의 전방 브레이크 라인에서 누출이 있다는 신고가 45건에 달했다.

포드 측은 리콜한 SUV의 전방 브레이크 라인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에어클리너 파이프를 무료로 교체해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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