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슈퍼양자컴·우주항공반도체 등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10개 선정
과기정통부, 국가전략형 5개·미래도전형 5개 선정
출연연 중심 산·학·연 협력…2030년까지 5년간 연구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 올해의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10개를 신규 선정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1890_web.jpg?rnd=20250514105313)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 올해의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10개를 신규 선정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정부가 올해부터 초연결 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전략연구를 비롯해 자율성장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반도체, 초고감도 정밀 암 유전자 분석 등 10개 분야를 국가 아젠다로 삼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올해의 글로벌 톱(TOP) 전략연구단 10개를 신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국가적 임무를 중심으로 출연연 간 칸막이를 뛰어넘는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출연연이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산·학·연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10개 연구단은 2030년까지 5년간 연구를 추진한다.
올해는 유형을 국가전략형과 미래도전형으로 분류해 선정했다. 국가 전략형에는 ▲초연결 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전략연구단(총 750억원) ▲기후위기 대응 이산화탄소 자원화 전략연구단(총 1000억원) ▲극한 환경 혁신형 핵융합 디버터 전략연구단(총 1000억원)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총 1050억원) ▲우주항공 반도체 전략연구단(총 1050억원)을 선정했다.
미래도전형에는 ▲초고감도 정밀 암 유전자 분석 연구단(총 250억원) ▲차세대 뇌 글림프계·신경계 조절 전략연구단(총 250억원) ▲비불소계 전해질막 수소연료전지 전략연구단(총 250억원) ▲극한 환경 적응형 이차전지 전략연구단(총 250억원) ▲질소 자원화 전략연구단(총 250억원)을 선정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출연연이 국가 연구개발기관으로서 산·학이 주도하기 어려운 대형 국가적 임무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전략기술에 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확보해나가기 위한 담대한 도전이 다시 한 번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과 올해 선정된 전략연구단을 포함해 과학기술 각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대표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출연연이 국가적 임무 중심의 산·학·연 역량결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출연연 중심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 패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성과가 산업과 사회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연구자가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연구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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