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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마지막 단계…"신규 빌드 시연 예정"

등록 2025.05.14 09: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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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붉은사막'은 QA(품질보증) 단계 진행"

"6월 글로벌 게임 행사 참가해 신규 빌드로 시연 예정"

[서울=뉴시스] 펄어비스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시연하는 차기작 '붉은사막'의 보스 3종 전투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사슴왕 (사진=펄어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펄어비스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시연하는 차기작 '붉은사막'의 보스 3종 전투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사슴왕 (사진=펄어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펄어비스가 기대작 '붉은사막'의 올해 4분기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이사(CFO)는 14일 진행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붉은사막'은 QA(품질보증) 단계를 진행하며 보이스오버, 콘솔 써트 준비 등 출시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다"며 "모든 직원들이 '붉은사막'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붉은사막'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GDC 2025(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블랙 스페이스 엔진 시연을 진행했으며, 베네룩스 3국과 런던에서 미디어·인플루언서 대상 시연 행사를 가졌다. 최근엔 미국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에 참여해 첫 북미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허 대표는 "지금까지는 보스전 시연 빌드를 중심으로 투어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게임을 처음 접하는 글로벌 유저들에게 '붉은사막'을 선보이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일부 유저들로부터 조작이 어렵다거나 콘솔 컨트롤 최적화에 대한 피드백도 있었다"며 "개발팀은 시연 과정에서 이런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보스전을 시험함에 따라 유저들도 '붉은사막'만의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에 대한 좋은 평가를 계속해 주고 있다. 이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서 출시 시점에는 최적화나 콘솔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마지막 단계…"신규 빌드 시연 예정"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글로벌 시연을 점차 확대하며 전세계 게이머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서머게임페스트(SGF)에 '붉은사막'을 출품할 전망이다.

허 대표는 "6월에 열리는 글로벌 게임 행사에서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보스전이 아닌, 신규 빌드로 시연을 예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마케팅 과정에서 오픈월드와 스토리 등 새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37억원, 영업손실 52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CCP게임즈의 신작 개발 비용이 증가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회사 평가 이익 및 외환 이익이 줄며 전년동기 대비 96.1%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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