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캐릭터 메타데이터 표준화'로 저작권 보호 나선다
캐릭터 저작물 공정사용 검증 위한 메타데이터 표준화 추진
![[서울=뉴시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캐릭터 저작물의 공정사용 검증을 위한 메타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한다. (사진=TT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01840972_web.jpg?rnd=20250513134211)
[서울=뉴시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캐릭터 저작물의 공정사용 검증을 위한 메타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한다. (사진=TT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캐릭터 저작물의 공정사용 검증을 위한 메타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캐릭터 이미지의 무단 사용 등으로 인한 법적 분쟁에 대응하고 지식재산권(IP) 보호 및 합법적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포스트미디어, 에이오디컨설팅 등 26개의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TTA 메타데이터 프로젝트그룹(PG606)이 연내 제정을 목표로 추진한다.
최근 국내 캐릭터 산업에서는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 문구·팬시, 의류, 영화·전시 등 다양한 분야로 IP 확장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사 디자인의 무단 복제나 라이선스 분쟁 등의 법적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캐릭터 콘텐츠의 유통과 권리 보호를 아우를 수 있는 메타데이터 표준 필요성이 요구된다.
TTA는 캐릭터 저작물의 주요 속성 식별과 유사도 검증이 가능하도록 개별 캐릭터 이미지의 식별 정보는 물론 저작권자, 라이선스 유형 등 법적 정보와 이미지 수정 이력 정보 등을 포함한 메타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한다.
캐릭터 이미지 저작물은 텍스트 기반에 비해 인용 형식이 명확히 정립돼 있지 않아 공정한 이용과 저작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표준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특허정보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선도형 저작권 기술개발(R&D) 사업’의 일환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표준은 향후 캐릭터 IP 보호와 합법적인 2차 창작을 지원하고, 창작자와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며 산업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