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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행안부에 '한컴어시스턴트' 공급

등록 2025.05.13 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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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와의 협업 지속…국회 이어 행안부 사업까지 추진

SaaS 기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중앙부처·지자체로 단계적 확산

한컴 본사 전경(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컴 본사 전경(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글과컴퓨터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삼성SDS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올해 초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일명 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한 데 이은 공공 부문에서의 연속 성과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며, 공공 업무 환경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지능형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삼성SDS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웹 오피스, 협업·소통 도구, AI 행정 지원 서비스 등 기술을 융합해 공무원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온나라 시스템 내에서 분산 운영되던 메일, 메신저, 화상 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AI 기반 협업 환경과 문서 편집 기능이 결합된 디지털 업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웹 기반 '한컴오피스 웹'과 AI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SaaS 방식으로 공급한다.

사업 1단계는 올해 두 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내년부터는 전 부처로, 2027년 이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약 70만명에 달하는 공무원이 한컴의 클라우드 기반 웹 오피스와 AI 협업 도구를 활용하게 되는 대규모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지능형 관리체계 구축 사업 참여는 한컴의 AI, 클라우드, 협업 기술이 공공 업무 혁신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계기"라며 "국회에 이어 행정안전부까지 주요 프로젝트를 잇달아 맡게 된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 혁신에 기여하며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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