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로 간판 바꿔다는 SK C&C…10년 내 '글로벌 톱10 AX' 도전(종합)
AI 기반 전사 업무 체계 혁신으로 2027년까지 생산성 30% 향상 목표
AI 인프라 전환 실행력 높이고, 글로벌 제조 현장으로 산업 AI 확장

지난 12일 윤풍영 SK AX 사장이 새로운 사명 의미와 성장 비전을 소개하는 모습(사진=SK C&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SK㈜ C&C가 SK㈜ AX(SK AX)로 사명을 변경하고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SK AX는 사명 변경을 통해 업무방식과 조직·시스템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AI 디폴트 컴퍼니'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2027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30% 이상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10년 내 '글로벌 톱 10 AX 서비스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년 후 전사 생산성 30% 이상 향상
SK AX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내 '글로벌 톱 10 AX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업무 방식과 조직, 시스템 전반을 AI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하며, 전사적으로 'AI 디폴트 컴퍼니'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인간과 AI가 함께 일하는 환경을 정착시키고, 전 사업에서 'AI 퍼스트(First) 방법론’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특히 SK AX는 업무 분석,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지능형 자동화, 운영 최적화 등 전사 업무 체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2027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의 실행력과 시장 대응 속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룹사와 시너지 강화…글로벌 진출 확대
AI 전환을 뒷받침할 인프라 역량도 함께 강화한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과 협력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을 지원하고, AI 서비스에 특화된 자원 운영 자동화, 실시간 상태 진단, 에너지 효율 최적화 기술 등을 적용해 인프라 운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SK AX는 국내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AI 전환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과 북미 지역 주요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 최적화, AI 기반 생산계획 자동화, 에너지 관리 최적화 등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추진하며,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산업 AI의 확장성과 실효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윤풍영 SK AX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은 SK AX 스스로가 국내 최고의 AI 혁신 기업으로 재탄생 하겠다는 선언"이라며 "SK AX가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AI와 최신 기술로 해결하고, 본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AI 혁신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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