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1분기 영업익 263억…"니케 중국 출시 기대"
전년 대비 매출 13%, 영업익 1.2%↑…'스텔라 블레이드' 실적 반영 효과
전분기 대비 매출 33.5%, 영업익 43.1%↓…'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하향세
'니케' 이달 22일 중국 출시 예정…'스텔라 블레이드' 6월 PC 플랫폼 확장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프트업은 올해 1분기 연결제무재표 기준 매출 422억원, 영업이익 263억원, 순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 영업이익 1.2%, 순이익 8.7% 증가한 잠정 실적이다. 다만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3.5%, 영업이익은 43.1%, 순이익은 54.9% 감소했다.
'니케'의 1분기 매출은 약 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 전분기 대비 23.7%감소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1분기 매출은 약 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4.3% 감소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2분기에 출시돼 약 259억원의 첫 분기 매출을 기록한 이후 같은해 3분기 약 226억원, 4분기 1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하락세다.
1분기 영업비용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다. 인건비는 약 98억원, 변동비는 약 23억원, 고정비는 약 3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 236.4%, 134.9% 늘었다.
시프트업은 '니케'의 성과에 대해 "신년 오리지널 콘텐츠및 IP(지식재산권) 콜라보를 선보이며 2분기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안정적으로 유지, 연간 계획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시프트업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사진=시프트업) *재판매 및 DB 금지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해선 "지난해 4월 'PS(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타이틀로 출시된 후, 올해 1분기에도 꾸준히 판매를 이어갔으며, 누적 성과는 출시 전 기대 판매 목표치를 초과했다"며 "1분기 프로모션, '승리의 여신: 니케' DLC(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 트레일러 공개 등을 통해 IP 열기를 이어나가는 중"라고 부연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플랫폼 확장 시기에 대해선 "오는 6월 예정돼 있다"며 "PC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게임 최적화, 편의성 강화, 콘텐츠 보완, 시장에 맞춘 마케팅 등 시프트업만의 다양한 방식으로 잘 준비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승리의 여신 : 새로운 희망'의 중국 시장 정식 출시를 앞두고 '스텔라 블레이드'와 두 IP 간의 크로스 콜라보레이션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스텔라 블레이드'의 중화권 지역에서의 마케팅 효과 또한 기대 중"이라며 "'승리의 여신: 니케' DLC가 여러 유저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정도로 잘 준비된 만큼 유저 저변을 넓힐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프트업은 2027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Project Witches)'를 개발 중이다. 시프트업은 "현재까지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2분기부터 게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며 점진적으로 유저 및 자본시장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선 "이번 자사주 매입 이후에도, 올해 하반기 중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자본시장 및 주주분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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