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미국계 인질 48시간 내 석방.. 정전과 국경봉쇄 해제 위해 (종합)
가자지구 내 잡혀있는 마지막 인질 에단 알렉산더(18) 석방키로
하마스 협상팀 대표 알-하이야 "미국과 여러 날 직접 협의"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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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AP/뉴시스] 3월 18일 텔아비브에서 하마스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가족과 시위대가 인질 석방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성명을 통해 모든 인질이 석방되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2.](https://image.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00191671_web.jpg?rnd=20250319090002)
[텔아비브=AP/뉴시스] 3월 18일 텔아비브에서 하마스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가족과 시위대가 인질 석방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성명을 통해 모든 인질이 석방되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2.
하마스의 고위 관리이자 인질 협상팀 대표인 칼릴 알-하이야는 이 날 발표문에서 하마스가 최근 여러 날 동안 미국 정부와 접촉해왔으며 인질 관련 중재 노력들에 대해서 "대단히 긍정적 태도"를 보여왔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의 정전 협정 타결, 국경관문 봉쇄 해제, 인도적 구호품의 가자 반입을 위해서 우리는 에단 알렉산더를 석방하기로 했다"고 알-하이야는 말했다.
그는 하마스는 즉시 치열한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전쟁을 끝내고 포로와 인질교환 협상 타결, 가자지구 안에 이를 위한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기구의 설치 등을 목적으로 진지한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수하일 알-힌디는 신화통신에게 이번 인질 석방이 48시간 이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18세의 알렉산더는 현재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마지막 미국인 인질 생존자로 알려져 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1월에 임시 휴전에 도달한 뒤 일부 인질들을 석방하고 6주일 동안 인도적 구호품의 가자 반입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3월 1일 정전 1단계의 기한이 끝난 뒤에 협상이 실패하면서 양측의 포로- 인질 교환과 구호품 반입이 모두 중단되어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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