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영화 관세 100%는 세계 영화계 붕괴시킬 것" 캐나다 협회
캐나다 미디어 제작자협회(CMPA) 5일 트럼프에 반박성명.
트럼프 "미국 밖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관세 100%" 주장
백악관은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고 다음날 밝혀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2027 미국프로픗볼(NFL) 드래프트 행사가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2025.05.06.](https://image.newsis.com/2025/05/06/NISI20250506_0000312545_web.jpg?rnd=2025050603381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2027 미국프로픗볼(NFL) 드래프트 행사가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2025.05.06.
캐나다 미디어 제작자 협회( CMPA. Czanadian Media Producers Association)는 이 날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 미디어 제작물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면 세계의 미디어 제작 부문에 중대한 위축과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관세발표는 아직 현 시점에서는 그 세부 내용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그런데도 캐나다와 미국 양쪽에서 모두 영화 제작 부문의 심각한 위축과 경제적 어려움, 파괴현상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이 협회는 밝혔다.
트럼프는 4일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 다른 나라는 우리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끌어내기 위해 온갖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렸다.
그는 “따라서 상무부와 USTR가 외국에서 제작되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한다”며 “우리는 다시 한번 미국에서 제작되는 영화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로 발생한 불확실성의 여파로 캐나다가 그동안 국내 미디어 산업 부문에서 유지해온 독립적이고 강력한 산업기반이 흔들릴 수 있을 정도로 이 문제는 심각한 것이라고 이번 협회 성명은 밝혔다.
따라서 협회는 이 사건을 이 달 안에 열리는 다음 번 관련 당국 공청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미국 외에서 제작되는 모든 영화에 100퍼센트 수입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지만 백악관은 5일 아직 최종젹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며 일부 꼬리를 내리는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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